
원주여행: 초복을 맞아 떠나는 섬강의 여름
오늘은 벌써 초복입니다!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날이지만, 원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맛있는 음식, 그리고 다양한 볼거리들을 찾아 떠나기로 했어요. 특히 올해는 윤달 덕분에 초복이 조금 늦게 왔지만, 그만큼 더위에 지친 몸을 보양식으로 잘 달래야겠죠?
어제 비가 그친 오후, 저는 원주굽이길 8코스 중 섬강물길을 걸으며 여유를 즐겼습니다. 태조왕건길이라고도 불리는 이 코스는 간현관광지에서 시작해 섬강을 따라 걷다가 건등산에 잠시 올라왔다 내려와 문막체육공원까지 이어지는 코스예요. 이번에는 종주 코스가 아닌, 짧고 가벼운 코스를 선택했어요.
비가 많이 내린 후라 섬강 물살이 더욱 시원하게 흐르고 있더라고요. 집중호우로 인해 차량과 사람 통제가 되는 곳도 있었지만, 그만큼 자연의 힘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었어요. 특히 원주굽이길은 섬강 자전거길과도 연결되어 있어 자전거를 타며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정말 멋질 것 같아요.
섬강은 예로부터 아름다운 강으로 많은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죠. 신라 말 호적이었던 양길이 달빛에 비친 강물을 보고 월천이라 이름 붙였다는 설과, 간현리 병풍바위의 모습이 두꺼비처럼 생겨 섬자를 써서 섬강이라 지었다는 설도 있어요.
원주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맛있는 음식이죠! 문막종합시장에 있는 장터추어탕은 정말 최고예요. 콩, 미꾸라지, 갖가지 채소를 넣고 푹 끓인 추어탕은 깊고 진한 국물과 칼칼한 맛이 일품입니다. 특히 미꾸라지에 풍부한 라이신과 뮤신 성분 덕분에 더위에 지친 몸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 같았어요.
소금산 그랜드밸리: 아찔한 스릴과 아름다운 풍경
원주에 오면 꼭 가봐야 할 곳 중 하나가 바로 소금산 그랜드밸리예요. 케이블카가 2025년 2월부터 운행을 시작해서 이제는 걸어서 6분 만에 정상 부근까지 올라갈 수 있게 되었답니다. 저는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 출렁다리와 울렁다리를 거닐며 짜릿한 경험을 해봤어요.
출렁다리는 길이 200m, 높이 100m의 현수교로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특히 바닥이 유리로 되어 있어 아래 풍경이 더욱 실감나게 느껴졌답니다. 울렁다리는 국내 최장 보행 현수교로 길이가 400m가 넘는다고 해요. 시티투어버스 이용객은 입장료 할인도 받을 수 있어서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뮤지엄산: 예술과 자연의 조화
3년 전 방문했던 뮤지엄산은 그때도 정말 좋았는데, 이번에 다시 방문하니 더욱 풍성해진 전시들을 만날 수 있었어요. 다양한 조각 작품들과 아름다운 자연 경관이 어우러져 힐링하기 딱 좋은 곳이에요. 시티투어버스 이용객은 입장료 20 할인까지 받을 수 있으니 꼭 방문해보세요.
원주 시티투어버스: 편리하고 알뜰한 여행
이번 원주여행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해 여러 곳을 편리하게 둘러보는 것이었어요. 만종역에서 출발하는 시티투어버스는 원주시의 주요 명소들을 순환하며 운행하고 있어요. 특히 이번에 새로 생긴 역사문화코스는 문막시장, 홍원창, 법처사지 등 다양한 볼거리를 방문할 수 있어서 더욱 기대돼요.
시티투어버스 이용 요금은 5,000원으로 매우 저렴하고, 2일권을 구매하면 더욱 알뜰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어요. 저는 이번에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하여 소금산 그랜드밸리, 뮤지엄산, 원주 농업인새벽시장 등 여러 곳을 방문할 계획입니다.
지역 맛집 탐방: 든든한 여행의 완성
원주는 맛있는 음식이 정말 많은 곳이죠. 이번 여행에서는 미리 저장해둔 몇몇 맛집들을 방문할 예정이에요. 특히 리지대만식당과 동승루는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손꼽혔답니다. 그 외에도 원주 농업인새벽시장의 삶은 옥수수, 풍물시장의 밀면, 순대국, 핫도그 등 다양한 먹거리들을 맛보는 것도 놓칠 수 없겠죠?
여행 준비: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번 여행을 위해 국내여행자보험에 가입하고 신용카드를 준비했어요. 원주 지역화폐는 QR코드 결제가 안 되는 곳이 많아서 그냥 신용카드만 사용하기로 했답니다. 날씨 예보를 보니 주중에 비가 자주 온다고 하니 우산과 방수 재킷도 챙겨가야겠어요.
무더운 여름, 원주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맛있는 음식도 즐기고 멋진 경험도 쌓으며 힐링하는 여행이 되길 바랍니다. 그럼 안전하게 잘 다녀오겠습니다!